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 '위고비'에 이어 '마운자로'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여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위고비를 사용하시던 분들이라면 갈아타야 할지 고민이 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화제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효과부터 가격, 용량, 사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작용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마운자로란? 위고비와 무엇이 다른가요?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 1회 투여하는 주사형 비만 치료제입니다. 핵심 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로,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특별한 작용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위고비가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하는 'GLP-1' 호르몬 하나에만 작용했다면, 마운자로는 여기에 혈당 조절과 인슐린 분비 촉진에 관여하는 'GIP'까지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 GLP-1: 포만감 증가, 식욕 억제
- GIP: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조절
이러한 이중 작용 덕분에 임상시험 결과, 72주 투여 시 평균 체중이 무려 20.2% 감소하여 위고비(13.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장 궁금한 마운자로 가격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가격 정보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이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2.5mg 기준 출고 가격은 약 28만 원 선으로, 위고비 초기 출고가(약 37만 원) 대비 24%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실제 병의원에서 한 달(4주) 처방받을 경우 첫 용량인 2.5mg은 30만 원대 중반, 5mg은 40만원 대 중반 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이라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마운자로 용량 및 사용법
마운자로는 정해진 용량 증량 계획에 따라 투여해야 합니다.
- 시작 용량: 주 1회, 2.5mg을 4주간 피하 주사합니다.
- 증량: 4주 후 5mg으로 증량합니다.
- 최대 용량: 이후 필요에 따라 4주 간격으로 7.5mg, 10mg, 12.5mg, 최대 15mg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재 국내에서는 2.5mg과 5mg 용량만 허가 및 수입되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고용량 처방은 추후 허가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주사 부위는 허벅지, 복부, 팔 윗부분(상완) 등 피하 지방이 있는 곳이며, 자가 주사가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첫 투여는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하에 배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운자로 부작용,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효과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흔한 부작용부터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까지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 구토, 메스꺼움, 설사, 변비
- 복부 팽만감 및 통증, 소화 불량
- 식욕 감소
🚨 드물지만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심각한 부작용
- 급성 췌장염: 극심한 복통과 구토가 동반될 경우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 저혈당: 특히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호흡 곤란, 발진, 얼굴이나 목의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수질암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췌장염을 앓았던 경우, 임신 및 수유 중인 경우에는 사용이 금지되니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새로운 선택지, 하지만 신중해야
정리하자면,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저렴하면서 임상적으로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매력적인 비만 치료제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약에는 명과 암이 있듯, 다양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약에만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라는 기본이 갖춰졌을 때, 마운자로는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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