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출산의 고통에 버금가는 아픔" 대상포진의 악명은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남의 일이 아닌데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단연 '예방접종'입니다. 하지만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지, 10만 원대부터 60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인 가격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오늘은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별 가격과 효과를 낱낱이 비교하고, 우리 동네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방법까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현재 국내 병원에서 접종 가능한 대상포진 백신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바로 '생백신'과 '사백신(유전자재조합 백신)'입니다.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가격, 접종 횟수, 예방 효과까지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이를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백신: 스카이조스터, 조스타박스
- 사백신(유전자재조합): 싱그릭스
백신별 가격 및 접종 횟수 비교 (2025년 기준)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과 접종 횟수를 표로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확인해 주세요.
| 구분 | 싱그릭스 (사백신) | 스카이조스터/조스타박스 (생백신) |
|---|---|---|
| 접종 횟수 | 총 2회 (2~6개월 간격) | 총 1회 |
| 1회당 가격 | 약 20만 원 ~ 30만 원 | 약 11만 원 ~ 20만 원 |
| 총비용 | 약 40만 원 ~ 60만 원 | 약 11만 원 ~ 20만 원 |
"그래서 뭘 맞아야 하나요?" 효과 및 장단점 총정리
가격 차이가 큰 만큼, 두 백신의 특징도 매우 다릅니다. 어떤 백신이 나에게 더 적합할지 장단점을 보고 판단해 보세요.
- 싱그릭스 (Shingrix) ✨
- 장점: 50세 이상에서 97% 이상의 매우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므로 면역력이 약한 분들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총 2회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2~3배 비싼 가격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또한, 접종 후 근육통, 피로감 등 면역 반응이 생백신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 스카이조스터 / 조스타박스
- 장점: 1회 접종으로 끝나 편리하고, 비용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 단점: 예방 효과가 50~6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킨 생백신이라 면역저하자나 특정 만성질환자는 접종이 불가능합니다.
"혹시 나도?" 지자체 무료 접종 지원 대상 확인법
아쉽게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전 국민 무료 지원은 아닙니다.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 주요 지원 대상:
- 관할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확인 방법: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은 바로 거주지의 '보건소'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입니다. 지원 대상, 지원 백신 종류(생백신/사백신), 지원 금액 등이 지자체별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보다는 보건소 문의가 필수입니다.
나에게 맞는 백신을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정리하자면, '확실한 예방 효과'를 원한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싱그릭스를, '가성비와 편리성'을 우선한다면 스카이조스터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을 통해 끔찍한 대상포진의 고통을 미리 막는 것입니다.
접종을 결정하셨다면, 가장 먼저 우리 동네 보건소에 전화해서 지원 대상이 되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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