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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초기증상, 무시하면 큰일! 다음(多飮)-다뇨(多尿)-다식(多食)과 체중감소까지!

by OnWalking Health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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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갈증이 심해 물을 계속 마시게 되고, 화장실도 너무 자주 가는 것 같아."

"분명 평소보다 더 잘 먹는데도 이상하게 살이 빠지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야."

 

혹시 이런 증상들, 가볍게 여기고 넘기지 않으셨나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이제 당뇨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혹시 나도?'하는 불안감에 당뇨 초기증상을 검색해보셨을 텐데요.

 

오늘 이 글에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당뇨의 대표적인 초기증상과 그 이유를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SOS 신호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1. 가장 대표적인 '3다(多) 증상', 절대 놓치지 마세요!

당뇨병의 가장 고전적이고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바로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입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 하나, 다음(多飮): 입이 바싹 마르고 물을 계속 마셔요.
    혈액 속에 당(포도당)이 너무 많아지면, 우리 몸은 혈당 농도를 낮추기 위해 세포 속 수분을 혈관으로 끌어옵니다. 이로 인해 세포는 탈수 상태가 되고, 뇌는 끊임없이 갈증 신호를 보내 물을 마시게 합니다.
  • 둘, 다뇨(多尿):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고 소변 양이 늘었어요.
    넘쳐나는 혈중 포도당은 신장(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의 양과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입니다.
  • 셋, 다식(多食): 배불리 먹어도 금방 허기져요.
    혈액에는 당이 넘쳐나지만, 정작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세포 속으로는 포도당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인슐린 문제) 이 때문에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하고, 계속해서 배고픔 신호를 보내 음식을 찾게 만듭니다.

 


2.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분명 '다식'으로 인해 먹는 양은 늘었는데, 오히려 살이 빠지는 이상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세포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대체 에너지원으로 몸에 축적해 두었던 지방과 근육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는 이유입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이유 없이 한 달에 2~3kg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3. 젊다고 방심 금물! 우리가 놓치기 쉬운 증상들

과거에는 50

60대에서 주로 나타났던 위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과 달리, 최근 급증하는 20

40대 젊은 당뇨 환자들은 비전형적인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곤 합니다.

  •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습니다.
  • 흐릿하고 침침한 시야: 혈당이 높아지면서 눈의 수정체에 변화가 생겨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 잘 낫지 않는 상처: 혈액순환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작은 상처도 회복이 더딥니다.
  • 손발 저림 또는 무감각: 혈액 속 높은 당이 신경을 손상시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잦은 피부 감염 및 가려움증: 특히 여성의 경우, 질염 등 곰팡이성 감염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4. 혹시 나도? 혈당 수치로 확인하는 당뇨병 진단 기준

위와 같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복 혈당 (8시간 이상 금식 후): 126 mg/dL 이상
  2. 경구 당부하 검사 (75g 포도당 섭취 2시간 후): 200 mg/dL 이상
  3. 당화혈색소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 수치): 6.5% 이상
  4. 무작위 혈당 (식사와 무관): 200 mg/dL 이상 (이면서 '3다' 증상이 동반될 때)

위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심될 땐 즉시 병원으로, 조기 진단이 핵심입니다

당뇨 초기증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마지막 SOS 신호와도 같습니다. 갈증, 잦은 소변, 허기짐,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설마 내가?' 하며 외면하지 마세요.

 

당뇨병은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용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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